카카오게임즈, 내년 1분기 흑자전환 목표… 검증된 개발사 M&A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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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신권호 카카오게임즈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신작 출시 효과를 얻으며 실적을 점차 개선해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5일 신권호 카카오게임즈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신작 출시 효과를 얻으며 실적을 점차 개선해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효과로 내년 흑자전환을 자신했다. 공들인 신작을 4분기부터 선보이고 내년 1분기 ‘오딘’ IP(지식재산권) 신작 출시로 실적이 반등한다는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M&A(인수합병)도 함께 추진한다.

◇ 게임사업 글로벌·플랫폼 확장… 이시우 대표 “현재 라인업, 계획대로 출시”

5일 신권호 카카오게임즈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신작 출시 효과를 얻으며 실적을 점차 개선해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도깨비의세계’를 시작해 내년 2분기 ‘아키에이지S: 자유의해협’까지의 7종 신작 일정을 공개했다. 해당 일정에 대해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그동안 신작 일정이 지연됐다”며 “현재 공개된 라인업은 계획대로 출시된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매출 성과가 기대되는 게임은 내년 1분기 신작 ‘오딘Q: 발키리스콜’이다. 해당 게임은 기존 3분기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작 일정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다.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Q’는 한국, 대만, 일본에 출시될 예정이다. 개발은 출시 가능한 수준까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Q’를 쿼터뷰 시점의 게임으로 만들어 ‘오딘’ IP 팬층이 확대되길 기대했다.

‘아키에이지’ 신작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출, 플랫폼 확장, 글로벌 이용자 친화적인 BM(비즈니스모델) 등 3가지의 MMORPG IP 성장 전략을 선보인다. PC·콘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PC ‘아키에이지S’는 스팀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가 준비되고 있다.

◇ 김태환 대표 “수익성 검증하며 신작 투자… 10여건 M&A 검토”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실적발표에서 수익성을 검증하며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지속할지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 카카오게임즈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실적발표에서 수익성을 검증하며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지속할지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 카카오게임즈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실적발표에서 수익성을 검증하며 신규 프로젝트 투자를 지속할지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흥행 이후 너무 많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했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조직 규모 확장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M&A는 국내외 10여건 이상이 검토되는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초기 개발 단계 게임 투자는 지양한다”며 “주요 지표가 검증된 게임 투자나 개발사를 인수하는 것을 우선시하겠다. 성과를 몇십 배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먼저 수백억원 규모 인수를 추진하고 늘려간다. 수천억원 규모의 인수를 진행하는 건 어렵다는 게 카카오게임즈 설명이다.

주주환원을 위한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인야후와 카카오 간 지분 거래로 확보한 3,000억원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 신 CFO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위한 기반이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라인게임즈와 합병이나 포괄적 주식 교환 등을 추진하지 않는다”며 “모든 의사결정을 주주가치를 중심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유명 IP 기반 라인업 확보도 힘쓰고 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김부장, 외모지상주의 등 웹툰 IP를 보유한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게임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웹툰 IP 게임은 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미 유명한 IP를 활용하면 이용자 확보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신작 효과가 부재한 가운데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롬’ 서비스 이관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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