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에르베 르나르가 11년 만에 코트디부아르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프랑스 '프랑스24'는 4일(이하 한국시각) "코트디부아르 축구대표팀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프랑스 출신 르나르를 에메르스 파에 감독의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르나르 감독은 프랑스 출신 감독이다. 1999년 SC 드라귀뇽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잠비아 축구대표팀을 맡아 201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이끌며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정상에 올랐고,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모로코 대표팀을 맡아 2018 아프리칸 네이션스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다.

르나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지도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꺾는 성과를 냈다.
2024년에는 한국 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군에 포함되기도 했다. 2024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으로 돌아온 르나르는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달성했으나, 지난 3월 A매치 연속 패배 여파로 월드컵 개막 두 달 전 해임됐다.
이후 튀니지 국가대표팀의 소방수로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밟았으나, 튀니지는 조별리그 3전 전패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후 르나르는 홍명보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의 후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르나르의 가치는 매우 높다. 그는 한국의 차기 감독 후보 가운데 가장 유력한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한국 대표팀과의 인연은 닿지 않았다. 르나르 감독은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코트디부아르 지휘봉을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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