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을 복귀시키지 않는 것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 애틀랜타 단장의 고백…방출은 선택지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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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득점을 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을 복귀시키지 않는 것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면서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대한 추측이 미국 업계에서 무성하게 돌았다. 지명할당, 트레이드, 메이저리그 복귀까지 세 가지 선택지. 결국 애틀랜타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재활경기를 마친 김하성을 4일 빅리그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김하성이 득점 성공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팬사이디드의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알렉스 안토폴로스 사장이 김하성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안토폴로스 사장은 4일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에 “김하성을 복귀시키지 않는 것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라고 했다.

다시 말해 트레이드는 시도했지만, 방출은 생각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트레이드가 안 됐으니 로스터 등록으로 이어졌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비록 타율 6푼8리지만, 올해 2000만달러를 받는 선수다. 애틀랜타로서도 쉽사리 방출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부터 상황이 달라질 전망이다. 김하성은 어디까지나 짐 자비스의 백업 유격수이고, 상황에 따라 마우리시오 듀본에게도 밀릴 수도 있다. 김하성이 9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완주한다는 보장도 없다. 지명할당이야 애틀랜타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통보를 받을 수 있다.

애틀란타 뉴스 퍼스트는 “김하성의 재활 경기가 일요일에 종료되면서, 애틀랜타는 그를 방출할지, 트레이드 할지, 아니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추가할지 결정할 수 있는 48시간이 주어졌다. 애틀랜타는 월요일에 후자를 선택해 김하성을 복귀시키고 유격수 마테오를 방출대기 선수로 지정했다”라고 했다.

이제부터는 김하성이 하기 나름이다. 여기서 반전을 이루면 입지가 넓어질 수도 있다. 자비스가 공수주에서 팀에 힘을 불어넣었으나 애버리지가 확실한 선수는 아니다. 김하성에게 분명히 한번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이 송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역시 중요한 건 타격감이다. 트리플A에서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지금부터는 백업 신분이라 언제 타격 기회가 주어질지 알 수 없다는 게 애로사항이 될 듯하다. 통상적으로 타자는 타격 기회를 꾸준히 잡아야 좋은 타격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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