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호프'의 배우 음문석이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계정에는 음문석이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MC 유재석은 음문석을 "영화 '호프'에서 극의 온도를 바꿔놓은 배우",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배우"라고 소개했다. 음문석은 영화 개봉 이후 치솟은 높은 인기에 대해 "솔직히 무섭다"며 "(실력이) 들통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유재석이 "가수로도 활동했고, '댄싱9'에서 준우승도 차지했다"며 그의 화려한 이력을 언급하자, 음문석은 현란한 춤 솜씨를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돈을 벌고 처음으로 백화점에서 매트리스를 샀는데, '내가 이렇게 편하게 자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아버지와의 가슴 뭉클한 추억도 전했다. 음문석은 "어느 날 아버지가 저를 만나러 서울에 올라오셨다"며 "주머니에서 1,000원, 5,000원, 5만 원짜리 지폐를 꺼내 '비상금으로 갖고 있으라'며 주셨다. 그 돈이 아버지의 전 재산이었던 것 같다. 그때 '더 독해져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는 암 말기로 근육이 거의 다 빠진 상태에서 돌아가셨다"며 "최근 꿈에 아버지가 나오셨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영화는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은 뒤 믿기 어려운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음문석은 극중 마을에 벌어진 거대한 사건의 원인을 제공하는 목수 양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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