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신규 원전 시대 대비 미래에너지 전략 마련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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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영덕군이 신규 원전 건설에 따른 지역 발전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미래에너지 분야 전략 마련과 행정 대응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팀장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신규 원전 미래에너지 전략사업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원전 유치 이후 추진될 각종 지원사업과 지역 성장 프로젝트에 대한 공직자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신규 원전 후보지 선정과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상생협력 체결을 계기로 향후 진행될 예정 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원전 관련 지원사업을 지역 발전과 연결하기 위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원전 정책의 흐름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제도, 특별지원사업의 추진 체계와 재원 운용 방식 등이 다뤄졌다. 또한 다른 원전 지역의 지원사업 추진 사례를 공유하며 영덕군에 적용 가능한 발전 방향을 검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덕군은 원전 관련 법률에 따라 전원개발사업 예정 구역 지정 이후 다양한 재정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1분기 예정 구역 고시가 이뤄질 경우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576억원이, 이후 실시계획 승인 단계가 완료되면 1729억원 규모의 특별지원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 육성의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략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 

오는 9월부터 부서별 미래전략 보고회를 개최해 분야별 핵심 과제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미래에너지 100대 전략사업'을 확정해 장기적인 지역 발전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전 지원 재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통합재정계획과 에너지종합계획 수립도 추진한다. 에너지 분야 전담 조직 구성, 관련 조례 제정, 민관 협력 기반의 에너지믹스위원회 운영 등 신규 원전 시대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종합계획에는 원전과 풍력 등 지역 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산업 기반 조성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전력 기반 첨단기업 유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수익 공유 모델 확대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영덕군은 정부와 경상북도,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원전 관련 행정 절차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에너지 중심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신규 원전 후보지 선정은 영덕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체계적인 전략사업 발굴과 철저한 지원사업 준비를 통해 원전 개발 효과가 지역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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