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소' 잠실구장 최고기온 38도…그래도 선수들은 훈련 중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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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전이 폭염 취소됐다. 경기 취소를 알리는 메시지가 잠실구장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류한준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KBO리그 경기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퓨처스(2군)리그의 경우 낮에 편성된 경기 일부가 지난 달(7월) 폭염 취소된 사례가 있었지만 야간 경기로 치러지는 1군 경기에서도 폭염으로 인해 경기가 열리지 못하는 상황과 마주했다.

지난 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전, 같은날 사직구장에서 치러질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전이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폭염 취소됐다.

이튿날에도 NC-KIA전은 같은 이유로 열리지 않았고 롯데-삼성전은 경기 개시 시각이 30분 뒤로 밀려 지연 시작됐다. 폭염 기세는 여전하다.

결국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NC 경기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T 위즈와 KIA전도 폭염 취소됐다. NC와 KIA는 연속 3경기 취소다.

이날 서울의 최고기온은 38도로 예보됐는데 잠실구장 역시 오후 3시 기준 같은 온도를 나타냈다. 경기는 취소됐지만 홈 팀 두산 선수들은 예정된 팀 훈련을 소화했다.

두산 구단은 "야수조의 경우 실내에 마련된 타격 연습장에서 배팅 훈련을 시작했고 투수조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마친 뒤 그라운드에서 가볍게 캐치볼을 진행했다"고 알렸다.

원정팀 NC 선수들도 숙소에서 출발했다. 전 선수단이 잠실구장으로 오지는 않고 일단 투수조만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 트윈스-두산 베어스의 경기. 경기 전 두산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곽경훈 기자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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