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네드 리즈(제이콥 배덜런)의 필리핀 할머니 역을 맡았던 배우 메리 리베라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3일(현지시간) TMZ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리는 최근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당시 의사진은 그녀의 상태가 매우 위중하며, 혼수상태에서 깨어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 이에 가족들은 고심 끝에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가족들은 메리가 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며, 특히 2021년 마블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했던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고 전했다. 당초 가족들의 격려로 오디션에 참가했던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인생 최고의 성취를 이루었다.
그녀는 영화 속에서 앤드류 가필드가 연기한 스파이더맨에게 타갈로그어로 "천장의 거미줄을 치워달라"고 부탁하고, 손자 네드가 이를 통역해 주는 유쾌한 장면을 연출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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