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지연수, 생계 위해 곰탕집 취직…“아들 한우 먹이려고” [마데핫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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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수./유튜브 채널 ‘연수롭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모델 지연수가 곰탕집에서 4개월째 근무 중이라 밝혔다.

3일 유튜브 채널 ‘연수롭다’에는 ‘곰탕집 150그릇 서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지연수는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준 뒤 일하는 곰탕집으로 향했다. 그는 “이 가게는 제 가게가 아니다. 운영과 전혀 무관한 그냥 직원”이라며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서 촬영 허락을 받고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찬 소분, 홀 청소를 마친 지연수는 직접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며 바쁘게 움직였다. 특히 손님들에게 상냥하게 응대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연수./유튜브 채널 ‘연수롭다’

지연수는 함께 일하는 다른 직원들도 처음엔 자신의 정체를 몰랐다며 “난 어디를 가든 내가 지연수라고 밝히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지연수라는 이유로 잘린 적이 몇 번 있다. 이상한 영상도 많고 내가 아닌 모습들이 퍼져 있더라. 그런 사람을 굳이 돈 주고 쓸 이유가 없지 않나. 나는 생계니까 먹고살아야 되는데 얼마나 힘들었겠나.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못하면서부터 지연수라고 밝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연수./유튜브 채널 ‘연수롭다’

사실 지연수가 곰탕집에서 근무하는 이유는 아들이었다. 그는 “직원 복지로 곰탕이 한 그릇 제공되는데 포장해서 민수의 아침 식사로 챙긴다. 민수에게 투뿔 한우 곰탕을 배불리 먹이고 싶어서 여기서 일한다. 내 수중에 어떻게 투뿔 한우를 배불리 먹이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기에는 먹는 게 중요하다. 먹으니까 확실히 다르더라”라며 “아이가 더 튼튼해졌다. 모든 엄마가 자기 자식 주지 누가 자기만 챙겨 먹겠냐. 내 자식 입에 들어가는 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모성애를 드러냈다.

한편 지연수는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지연수는 홀로 아들 민수 군을 양육 중이며, 일라이는 최근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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