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친정팀 버밍엄 시티를 방문했다.
버밍엄은 1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 31분 아우구스트 프리스케의 득점으로 앞서간 버밍엄은 전반 42분과 후반 15분 함자 압델카림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혼 솔리스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정규시간 내에 승자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제임스 비들 골키퍼는 루니 바르다지의 슈팅을 막았다. 조르디 페스케르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았다. 비들은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키커 브리안 파리냐스의 슈팅까지 선방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버밍엄이 바르셀로나를 제압한 날 특별한 손님이 경기장을 찾았다. 바로 벨링엄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날 경기장의 분위기는 경기 시작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벨링엄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더욱 뜨거워졌다"며 "킥오프 전 버밍엄 공식 소셜미디어(SNS)는 벨링엄이 관중석에 앉아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영상을 공개하며 '주드. 그는 집으로 돌아왔다(Jude. He's home.)'라는 문구를 남겼다"고 했다.

벨링엄은 관중들에게 인사했고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데일리 메일'은 "벨링엄은 친정팀이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는 모습을 보며 크게 기뻐했다"고 전했다.
벨링엄은 버밍엄 유스 출신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14세 때 U-18팀에서 뛰었고 15세에는 U-23팀에서 경기했다. 그는 16세 36일의 나이로 1군 데뷔에 성공하며 버밍엄 역사상 최연소 출전 기록을 썼다.
벨링엄은 2020년 7월 버밍엄을 떠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약 490억 원). 재정난을 겪던 버밍엄은 벨링엄의 이적료 덕분에 한숨을 돌릴 수 있었고 그의 등번호인 '2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고 2023년 7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통산 140경기에 출전해 46골 3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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