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2643억원…전력 호황에 분기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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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 /효성중공업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효성중공업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869억원, 영업이익 264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60.9%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3조451억원, 영업이익 416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1%, 56.2%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실적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고수익 전력기기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 회사 측은 미국향 고수익 수주잔고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최대 전력·에너지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기업과 합작 설립한 초고압차단기 생산법인이 본격 가동되면 현지 생산 기반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 효과가 실적 개선에 추가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수주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효성중공업은 2분기 신규 수주 3조3242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누적 7조4981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 규모인 7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올해 연간 신규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8조4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건설 부문은 엄격한 선별 수주와 우량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 등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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