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멘탈(Mental)은 강한 정신력이라고 받아들여진다. 특히 스포츠에서 멘탈은 중요하다.
그러나 현장은 다르다.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도 실수하기 마련이다. 스포츠에서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그렇다.
신간 '드라마 멘탈 트레이닝'은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해당 서적은 멘탈을 강하게 만드는 방법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실패와 긴장을 하나의 장면(Scene) 으로 바라보고, 그 장면 속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 황승경은 이러한 접근을 DMT(Drama Mental Training)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정리했다. 수행을 단순한 기술이나 심리 상태가 아니라 하나의 살아 있는 드라마로 해석한다.
'드라마 멘탈 트레이닝'이 기존의 멘탈 트레이닝과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존의 많은 훈련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이나 자신감 회복을 강조했다면, DMT는 몸의 감각과 현재의 장면을 회복하는 데 집중한다.
저자는 스포츠 심리학, 연극학 수행 연구를 바탕으로 야구, 축구, 농구등 스포츠 종목 뿐 아니라 성악, 발표, 면접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수행 불안과 입스, 긴장과 실수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냈다.
어려운 이론을 나열하기보다 실제 장면과 상황에서 어떻게 몸을 회복하고, 어떻게 다시 수행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단계별로 제시한다. '드라마 멘탈 트레이닝'은 운동선수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둔 학생,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 발표와 강연을 앞둔 직장인, 무대에 오르는 예술가까지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경험한다. 이런 순간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장면으로 바라보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저자는 "멘탈은 고치는 것이 아니라 회복하는 것"이라며 "회복은 마음이 아니라 몸이 먼저 기억한다"고 책을 통해 강조했다. '드라마 멘탈 트레이닝'은 국제예술기획에서 펴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