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GC녹십자웰빙이 주력 제품인 태반주사제 '라이넥주'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에스테틱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GC녹십자웰빙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한 101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에스테틱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는 과정에서 마케팅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95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라이넥주' 매출 255억…음성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이번 실적 성장은 간판 제품인 태반주사제 '라이넥주'가 끌었다. 라이넥주는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203억원) 대비 약 26% 늘어난 2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해 7월 인체유래 의약품으로는 최초로 누적 출하량 1억 앰플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매출 증가에 따라 음성혁신공장의 가동률이 올라가며 원가율이 개선된 점도 영업이익 방어에 기여했다.
라이넥주는 최근 고용량 점적정맥 용법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는 탑라인 결과를 확보했다. 회사는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 신청(NDA)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에스테틱 신사업 투자 가속…자회사 어니스트리 50% 성장
GC녹십자웰빙은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에스테틱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스킨부스터 '지셀르'와 필러 '리본느' 마케팅 비용이 집중적으로 집행됐으나, 하반기부터 제품군의 시장 안착과 판매 채널 확대에 따른 투자 효과가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연결 자회사인 '어니스트리'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어니스트리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액상 마그네슘, 베르베린, 엘비모어 등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흥행에 힘입어 전년 대비 50% 성장한 9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기존 영양주사제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에스테틱 사업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에스테틱 신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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