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日 구마모토 쇼핑몰 폭발 사망자 7명으로 늘어…‘골든타임’ 앞두고 수색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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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현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NHK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구마모토현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NHK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 日 구마모토 쇼핑몰 폭발 사망자 7명으로 늘어…‘골든타임’ 앞두고 수색 총력

일본 구마모토현 강진 이후 대규모 폭발이 발생한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확인된 사망자가 전날 5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건물 안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31일 새벽부터 대규모 수색을 벌였다.

NHK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구마모토현 가시마정에 있는 이온몰 구마모토 내부를 수색했다. 도쿄 경시청과 오사카부경찰, 효고현경찰 소속 기동대원 등 약 230명이 여러 조로 나뉘어 건물 안을 확인했다.

지난 28일 발생한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이 숨진 가운데, 현장에서는 생존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진 사고 발생 후 72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자위대와 소방당국은 건물 파손이 심한 물품 반입구 주변에서 중장비로 잔해를 치우며 경찰의 수색을 지원했다. 현장 주변에는 폭발로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이는 외벽 조각이 흩어져 있고 도로의 안전펜스도 크게 휘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日 도쿄∼이즈제도 여객선 운항 중단 처분 검토…음주 당직 의혹

일본 도쿄와 이즈제도를 잇는 정기 여객선에서 승무원이 술기운이 남아 있는 상태로 당직 근무를 하고, 다른 사람이 대신 음주 검사를 받은 정황이 드러났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해당 선사에 대해 운항 중단을 포함한 중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3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올해 도카이기센과 소속 여객선을 대상으로 임시 감사를 벌여 여러 건의 법 위반 의혹을 확인했다.

일부 선박에서는 음주 상태의 승무원이 배 안에서 당직 근무를 했으며, 다른 사람이 알코올 검사를 대신 받거나 승객 탑승구를 닫지 않은 채 운항한 사례도 발견됐다. 국토교통성은 이 같은 행위가 여객선의 안전 운항에 심각한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도카이기센은 도쿄 다케시바 부두와 이즈제도의 섬들을 연결하는 여객선 대부분을 운항하고 있다. 실제 운항 중단 명령이 내려지면 섬 주민의 이동과 관광객의 여행 일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성은 조만간 회사 측의 의견을 듣는 청문 절차를 거쳐 처분 수위와 운항 중단 기간을 결정할 예정이다.

▲ 글로벌 증시 동향 (7월 30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3.24포인트, 0.71% 오른 6만1867.43으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장 초반 300포인트 넘게 밀렸지만, 호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어드밴테스트가 10.8% 급등하면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했다. 최근 이틀 동안 지수가 약 3500포인트 떨어진 데 따른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다.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는 1400포인트를 넘었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반면 토픽스(TOPIX)는 21.53포인트, 0.54% 내린 3952.50으로 마감했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92포인트, 1.18% 오른 5만2208.06으로 거래를 마치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과 인공지능 투자 확대 계획을 내놓으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의 실적과 전망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약 1.0% 내린 배럴당 83.59달러를 기록한 점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79.24포인트, 2.77% 오른 2만5122.18로 마감하며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한국 코스피(KOSPI)는 전 거래일보다 69.68포인트, 1.23% 내린 5593.56으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18.53포인트, 0.33% 오른 5681.77로 출발해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주주환원 기대에 힘입어 장중 전일 종가보다 5.54% 높은 5976.82까지 올랐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의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고,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429.41포인트에 달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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