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그동안 적자를 이어오던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빠른 시일 내에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현행 주주환원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선단 공정 가동률 상승과 수율 안정화로 흑자 전환 임박
삼성전자는 30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 사업부의 전 전공정 가동률이 지난해보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8나노 이하 선단 공정은 수요가 높은 제품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공장 가동률이 최대 수준에 도달한 상태다.
기술력 측면에서는 2나노 1세대 양산에서 쌓은 노하우를 발판 삼아 하반기부터 2세대 공정 양산에 착수한다. 공정 최적화 작업을 바탕으로 수율 안정성과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증권가에서는 올 2분기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부문이 6000억원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수율 개선과 가격 상승효과가 더해지면서 반등 흐름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수주 산업 특성상 흑자전환의 구체적 날짜를 꼬집어 정하기는 어렵지만 머지않아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테일러 팹2 공사는 2030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말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3개년 주주환원 이행…2분기 배당 2조4559억원 지급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로 마감되는 현행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사회와 경영진은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세부 환원 방안과 더불어 차기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 장기공급계약(LTA) 선수금이나 임직원 성과보상용 자사주 취득 등 잉여현금흐름(FCF) 변수를 감안하더라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374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확정했다. 이번 배당 총액은 2조4559억원으로 오는 8월28일 지급될 예정이다. 주주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 투자의 균형을 고려한 차기 주주환원 정책도 조만간 시장에 공유할 방침이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