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의 비극, 트레이드도 안 되고 가을야구도 구경꾼으로 남나…키케도 복귀 ‘다저스 사실상 완전체’

마이데일리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슬픈 현주소.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키케 에르난데스를 빅리그에 올리면서 알렉스 프리랜드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보냈다. 이로써 다저스 야수진은 주전 포수 윌 스미스를 제외하면 완전체를 이뤘다.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중앙 내야를 보면 무키 베츠, 토미 에드먼, 맥스 먼시로 이어지는 주전에 미겔 로하스, 키케가 멀티맨으로 뒷받침한다. 김혜성과 프리랜드는 결국 트리플A에서 만났고, 산티아고 에스피날 역시 일찌감치 물러났다.

외야에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파헤스, 카일 터커 외에 알렉스 콜이란 전천후 백업이 존재한다. 여기에 에드먼과 키케가 내, 외야를 오갈 수 있는 선수들이다. 스미스의 장기결장 때문에 포수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되지만, 어차피 특수 포지션이라서 김혜성과 큰 연관은 없다.

현실적으로 김혜성은 기존 야수들이 다치지 않는 한 8월에도 빅리그에 올라올 가능성은 없다. 9월 확대엔트리가 적용되면 잠시 복귀할 수 있겠지만, 경기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을 듯하다. 포스트시즌? 나름대로 자기 영역을 구축했던 작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대주자 1번, 대수비 1번 나간 게 전부였다.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가치가 오른다. 일각에선 다저스가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서 김혜성이 트레이드 매물이 될 수 있다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현재 미국 언론들은 다저스의 타릭 스쿠발(3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트레이드 가능성을 그렇게 크게 보지 않는다. 또 설령 선발투수를 트레이드 하더라도 트리플A에 있는 외야수들이 반대급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다저스는 내야보다 외야에 유망주가 많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김혜성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이다. 물론 트리플A도 KBO리그보다 수준 높은, 좋은 리그다. 하지만, 트리플A에서 뛰려고 미국에 간 것은 아니다. 당연히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김혜성이 타구를 잡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파크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어슬래틱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에 삼진 세 차례를 당했다. 시즌타율 0.276.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혜성의 비극, 트레이드도 안 되고 가을야구도 구경꾼으로 남나…키케도 복귀 ‘다저스 사실상 완전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