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장학사업 확대… 유공자 후손 94명·1억5000만원 지원

포인트경제
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맨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빙그레공익재단 정수용 이사장 /빙그레
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맨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빙그레공익재단 정수용 이사장 /빙그레

[포인트경제] 빙그레공익재단이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후손들을 돕기 위한 장학 지원에 나섰다.

빙그레공익재단은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6년도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정수용 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함께했다.

장학생 94명 선발… 1억5000만원 지원

이번 장학생 명단에는 국가보훈부의 추천 과정을 거친 독립유공자 및 제복근무자를 포함한 국가유공자 후손 9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현장에서는 장학금을 받은 대표 학생 2명이 소감을 발표하며 보훈 가족으로서 지니는 긍지를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빙그레공익재단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8년 국가보훈부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9년 동안 매년 장학 사업을 펼치며 총 509명에게 7억2000만원을 지원해왔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 기존 6000만원이던 연간 장학금 예산을 1억5000만원으로 대폭 증액했다. 올해 들어서는 혜택 범위를 제복근무자를 아우르는 국가유공자 후손 전체로 확장하며 보훈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김호연 회장 의지 반영… "지원 이어갈 것"

해당 장학 사업은 2011년 출범한 빙그레공익재단의 핵심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굳은 보훈 의지가 기틀이 됐다. 김 회장은 사재로 김구재단을 설립하고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독립운동 선양에 매진해온 인물이다.

빙그레공익재단 측은 기존 독립유공자 후손에 집중했던 지원을 올해부터 국가유공자 가족 전반으로 넓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장학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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