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스태프 300명에 1억 순금 쐈다→화제성 1위 탈환…잘될 수 밖에 없는 '김부장' [MD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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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소지섭이 남주혁에게 내줬던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일주일 만에 되찾았다.

소지섭은 28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7월 4주 차(7월 20~26일) TV-OTT 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김부장’이 첫 방송된 6월 4주 차부터 7월 2주 차까지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7월 3주 차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의 남주혁에게 밀려 2위로 내려왔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하며 '김부장' 신드롬의 여전한 여파를 보여줬다.

'김부장'은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8회에서 전국 시청률 23.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고,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2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방송된 최종회 역시 2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 중심에는 제목 그대로 '김부장'으로 분한 소지섭이 있었다. 소지섭은 평범한 은행원이자 딸을 홀로 키우는 아버지와 과거 최정예 요원이었던 코드명 66을 오가며 극과 극의 얼굴을 보여줬다.

강도 높은 액션으로 시원한 볼거리를 책임지는 동시에 딸을 되찾기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는 부성애로 작품의 감정선을 이끌었다. 액션과 감정 연기 어느 한쪽에도 치우지지 않은 활약이 '김부장'의 흥행을 견인했다.

/ 소지섭 소셜미디어

소지섭은 성한수 역의 최대훈, 박진철 역의 윤경호와 유쾌하면서도 끈끈한 '아빠 유니버스'를 완성했다. 딸 민지 역의 신예 서수민과는 애틋한 부녀 서사를 그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주강찬 역의 주상욱과는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소지섭은 '김부장' 방영 기간 내내 출연자 화제성 최상단을 놓치지 않았다. 남주혁에게 잠시 정상을 내줬지만 종영 주차 다시 정상에 오르며 작품의 시작과 끝을 화제성 1위로 장식했다. 소지섭뿐 아니라 '김부장' 역시 7월 4주 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2위, TV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작품과 주연배우가 나란히 상위권을 지키며 흥행을 쌍끌이한 것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반응도 뜨거웠다. '김부장'은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시청수 820만, 시청 시간 7200만 시간을 기록했으며 19개국에서 1위, 총 73개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 임효우 소셜미디어

이 가운데 소지섭은 작품을 함께 만든 이들을 향한 통 큰 선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김부장' 출연진과 제작진 약 300명에게 순금 1g씩을 선물했다.

소지섭이 금을 구매할 당시 시세를 고려하면 전체 금액은 1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소속사 51K 측은 정확한 금액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스태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지섭은 지난 2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김부장' 단체 관람 행사에서도 친필 사인은 물론, 직접 준비한 물과 과자 등을 전달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팬 한 사람 한 사람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따뜻한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당시 소지섭은 "깊이 고민을 해봤다. 배우와 팬이라는 관계를 넘어 앞으로는 같은 시간을 걸어가는 친구이자 동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특히 팬들이 팬미팅을 요청하자 "이젠 힙합을 못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쾌한 농담 속에서도 팬들과 '친구이자 동료'로 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그의 진심이 전달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처럼 작품은 막을 내렸지만 '김부장'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벌써 시즌2로 이어지고 있다. 최종회에서 김부장이 새로운 일터를 찾으며 또 다른 이야기를 암시한 가운데 SBS 측은 "보내주신 큰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현재 시즌2 제작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청률, 글로벌, 화제성 정상까지 모두 거머쥔 소지섭은 '김부장'으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과연 그가 이후 방영될 시즌2에서도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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