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한화시스템이 K-방산 수출 확대와 주요 국내 양산 사업의 본격화에 힘입어 올 2분기 압도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전 부문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1176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219%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4% 증가한 527억원을 나타내며 견조한 수익성을 입증했다.
해외 수출·국내 양산 '쌍끌이'…방산 부문 쾌속 질주
이 같은 호실적은 방산 부문이 주도했다. 폴란드 향 K2 전차 조준경 및 사격통제장치 공급을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되는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등 대규모 해외 수출 사업이 실적에 본격 반영됐다.
국내 사업 역시 호조를 보였다. 차세대 호위함인 울산급 Batch-III 함정전투체계(CMS) 구축,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 및 항공전자 장비 양산, K2 전차 조준경·사격통제장치 4차 양산 등 굵직한 사업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뒷받침했다.
ICT 사업 안정적 지원…수주잔고 11조원 육박
한화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한화필리조선소 ERP 도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플랜트 구축 등 그룹 계열사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하며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다했다.
이번 실적을 바탕으로 한화시스템의 수주잔고는 2026년 2분기 기준 총 11조2959억원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향후 해외 수출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변화하고, 국내 핵심 사업 수주를 지속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대규모 해외 수출의 성공적인 진행과 국내 주요 양산 사업이 어우러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개척과 핵심 기술 역량 강화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단단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