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하이트진로가 방탄소년단 뷔를 앞세워 진로(JINRO)의 글로벌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소주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춘 모델과 현지 취향을 반영한 제품군을 결합해 해외 주류 시장 내 입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앰배서더 뷔와 함께하는 캠페인 ‘마이 패이보릿 진로(My Favorite JINRO)’를 공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진로의 브랜드 가치를 해외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 일상에서 함께 즐기는 소주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이트진로는 23일 메인 광고를 시작으로 디지털 콘텐츠와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오프라인 프로모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광고에는 파티에 초대받은 뷔가 장소를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서로 다른 파티에 있던 사람들이 뷔와 함께 진로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특별한 순간을 만든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영상에 등장하는 객실 번호에는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제품 확대 전략도 반영됐다.
306호는 현재 해외에서 판매 중인 레귤러 소주 3종과 플레이버 소주 6종을 의미한다. 307호는 플레이버 소주 제품군을 7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상징한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진로의 해외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글로벌 소주 시장에서는 기존의 일반 소주뿐 아니라 과일 향을 더한 플레이버 소주가 신규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광고에서 제품군 확대 계획을 강조한 것도 국가별로 다른 주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광고에서는 진로의 새 글로벌 태그라인인 ‘필 더 모먼트(Fill The Moment)’도 공개한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을 진로와 즐거움으로 채운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뷔의 글로벌 인지도와 진로의 제품 경쟁력을 결합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소주를 일부 한류 팬층이 소비하는 주류에서 현지 주류 시장의 대중적인 제품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광고 영상은 진로 글로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글로벌 앰배서더 뷔와 함께 진로 브랜드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알리는 첫 글로벌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메인스트림 주류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혀 글로벌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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