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80평대 집을 떠나 새 보금자리로 선택한 40년 된 구축 아파트를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전부 갈아 넣은 40평대 이사 간 집 리모델링 최초 공개(40년 구축 아파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지혜는 80평대 집을 떠나 49평 규모의 40년 된 구축 아파트로 이사에 나섰다. 평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만큼 약 7주에 걸쳐 집의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꿨다. 공사 초기부터 현장을 수차례 찾은 이지혜는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며 쉽지 않은 리모델링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사를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까지 공사가 이어진 가운데, 이지혜는 첫째 딸 태리와 둘째 딸 엘리의 방부터 서재형 거실, 노래와 피아노 연습을 위한 방음 연습실까지 꼼꼼히 살펴봤다. 침실과 화장실, 샤워실, 세면대, 드레스룸을 각각 분리한 안방도 눈길을 끌었다.
마침내 리모델링을 무사히 마친 뒤에는 공사를 맡은 인테리어 전문가 박지현 소장과 함께 완성된 집 소개에 나섰다. 집에 들어선 이지혜는 "공사를 하면서 수납이 중요했다. 딸 둘에다 일도 하지만 작업실도 필요하고 요구가 되게 많았다. 인테리어는 예술과 기술의 영역 같다"고 박 소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박 소장은 "너무 재밌었던 게 딱 니즈가 정확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있을 수 있는 집이 1번이었다. 2번은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집, 3번은 따뜻한 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가 "기억력이 되게 좋으시다"고 감탄하자 박 소장은 "기억력이 아니고 천 번을 이야기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이지혜가 자랑한 것은 현관문을 열면 바로 보이던 화장실을 철거하고 설치한 유럽식 세면대였다. 이지혜는 이를 위해 구청과 아파트 측의 허가도 받았다며 "복잡한 과정이었지만 다 합법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지혜의 로망이었다는 연습실도 공개됐다. 박 소장은 "흡음재를 썼고 안에 또 차음재도 썼다. 완벽한 방음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옆집에 피해를 덜 드리고, 집 내부에서도 이 안에 있으면 바깥 소리가 잘 안 들린다"고 짚었다. 이지혜는 "내 목소리가 더 잘 들린다"며 연습하기 좋은 환경에 만족감을 표했다.
남편을 방 밖으로 나오게 하면서 아이들은 공부할 수 있도록 꾸민 서재형 거실도 포인트였다. 이지혜가 원하던 수납공간과 트렌디한 간살 디자인까지 모두 반영됐다.
주방에는 평소 짠순이로 알려진 이지혜가 큰돈을 들였다는 조명도 설치됐다. 쓸고 닦기 편한 브랜드 대리석 식탁부터 정수기를 가릴 수 있는 넉넉한 수납장, 냄새를 깔끔하게 없앨 수 있는 다운드래프트 후드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엿보였다.
집 소개를 마친 뒤 박 소장은 "여기가 오래된 집이다 보니까 예쁘게 하는 비용보다는 튼튼하고 안전하게 하자고 했다. 구조 변경을 할 때도 정말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제대로 하자고 했다"며 "정말 감사한 게 주변에 계신 분들이 다 너무 동의를 잘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혜 역시 "제가 너무 감사하게 주민분들이 진짜 너무 불편하셨을 텐데, 저희도 주의한다고 했지만 시끄럽고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 양해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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