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국내 건설업종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 발표와 AI 데이터센터 투자 호재에 힘입어 코스피 대비 10.3퍼센트포인트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7일 하나증권은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좋은 실적을 낸 삼성E&A와 HDC현대산업개발, 데이터센터 수혜가 예상되는 GS건설과 현대건설, DL이앤씨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매매 시장 역시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78주 연속 상승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삼성E&A·HDC현대산업개발 실적 청신호... 주요 건설사 발표 대기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 건설사들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삼성E&A는 계열사 수주 확대와 반도체 공사 매출 반영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고, HDC현대산업개발은 견조한 이익과 함께 자사주 소각(468만2000주) 등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선보였다. 이어 28일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GS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현대건설 등이 순차적으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대부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전망이다.
네이버·SK의 미 빅테크 투자 유치... GS건설 최선호주 제시
주말 사이 네이버와 SK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대규모 국내 AI 데이터센터 투자 약속을 받아내면서 데이터센터가 하반기 건설업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엔비디아와 브룩필드가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지원 및 유상증자 참여, 거대 전력 구축 합의 등을 결정했고, SK 역시 엔비디아, 앤트로픽과 손잡고 대형 데이터센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반면 원전과 해외 재건 사업은 미국과 사우디 간 협정 조건 및 일본과의 책임 부담 협상 교착 등으로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하나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부동산과 해외 EPC, 원전 등 기존 모멘텀의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하반기 가장 확실한 상승 재료는 AI 데이터센터라며, 동해 AI 데이터센터 추진 기대감이 큰 GS건설을 건설 섹터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