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제이든 산초가 카타르 무대를 밟을까.
영국 '미러'는 27일(한국시각) "산초가 카타르 이적을 통해 충격적인 새 출발을 할 기회를 얻었다"며 "알 라이얀이 산초에게 계약을 제안한 것이다. 한때 8500만 파운드(약 166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산초는 맨유와의 계약이 끝난 뒤 무적 신분이 됐다"고 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산초는 2017년 8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잠재력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적 첫 시즌 12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한 그는 2018-19시즌 43경기 13골 20도움, 2019-20시즌 44경기 20골 20도움, 2020-21시즌 38경기 16골 20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산초의 활약은 맨유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맨유는 2021년 7월 8500만 파운드를 지급하고 산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산초의 경기력은 기대에 못 미쳤다. 2021-22시즌 38경기 5골 3도움, 2022-23시즌 41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2023-24시즌 초반 당시 맨유를 이끌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 시즌 초반 3경기 출전 이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뒤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21경기 3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돌아왔다.
산초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 교체 출전했지만, 이후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첼시에서 41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첼시는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하는 의무 조항을 이행해야 했으나, 500만 파운드(약 100억 원)의 위약금을 지급하고 그를 맨유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맨유에도 산초의 자리는 없었다. 그는 애스턴 빌라로 임대를 떠났고 39경기 1골 3도움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결국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며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산초가 아직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카타르의 알 라이얀이 산초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러'는 '풋 메르카토'를 인용해 "알 라이얀이 FA로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계약을 제시했다. 구단은 산초를 카타르 축구를 지배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대표 얼굴로 삼기를 원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산초가 이 제안에 마음이 기울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느 쪽이든 새로운 팀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산초는 친정팀 도르트문트와도 연결되고 있다. 라르스 리켄 도르트문트 단장은 지난 시즌 산초 영입에 대해 "현재 우리는 많은 선수들을 살펴보고 분석하고 있다"며 "그들이 우리 팀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지 평가하고 있다. 산초도 같은 방식으로 보고 있다. 물론 우리는 팀에 즉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격수를 찾고 있으며, 합리적인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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