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포항시, ‘경제원팀’으로 맞잡은 손…저탄소 철강·AI·이차전지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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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탄소중립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미래 신산업 육성의 갈림길에 선 포항시가 경상북도와 손을 잡고 지역 경제 구조 대개혁을 위한 전방위 공조 체제를 가동했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포항 Day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청(포인트경제)
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포항 Day를 개최했다. 사진=포항시청(포인트경제)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3일 시청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포항 Day를 전격 개최하고,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행 중심의 대응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상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박용선 포항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포항시의 경제·산업 관련 핵심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도내 22개 시·군의 주요 경제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 정책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릴레이식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의 최대 화두는 포항시가 역점 추진 중인 ‘8대 핵심과제’의 신속한 집행이었다.

양 기관은 ▲저탄소 철강특구 지정 ▲창업도시 조성 ▲아시아·태평양 AI센터 유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그래핀 산업 생태계 조성 ▲이차전지·로봇 특화단지 추진 ▲미래산업 전력공급 기반 구축 ▲중앙상가 활성화 등 산업 구조 체질 개선부터 민생경제 안정까지 아우르는 굵직한 현안들을 테이블 위에 올렸다.

특히 재정 투입과 민간투자 유치, 정책금융 연계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했다.

무엇보다 포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철강특구’ 공모에서 전국 최초 지정을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포항 Day를 개최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좌측),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우측). 사진=포항시청(포인트경제)
포항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포항 Day를 개최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좌측),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우측). 사진=포항시청(포인트경제)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중심지인 포항을 탄소중립 시대의 선도 모델로 전환하기 위해, 경북도와 공동 대응 전선을 구축하고 중앙부처를 상대로 논리 개발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포스텍(POSTECH)의 독보적인 R&D 역량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자산으로 삼아, 기술 기반의 '딥테크 창업도시'로 도약하는 한편 AI·이차전지·첨단 신소재 산업의 생태계를 확충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점검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단순한 현황 보고에 그치지 않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나 재정 확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데 주력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이번 전략회의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추진 상의 걸림돌을 함께 파악하고 실현 가능한 해법을 모색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와 굳건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포항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력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오늘을 계기로 도와 시가 유기적으로 호흡하는 ‘경제 거버넌스’가 한층 공고해졌다”며 “포항의 산업 구조 전환과 기업 투자 유치에 속도감을 더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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