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라일리 톰슨이 강력 어필했다. 오는 26일 등판을 자청한 것이다.
라일리는 전날(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1회와 2회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3회 시작과 동시에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아니나다를까 라일리가 첫 타자 오지환을 1루 땅볼로 돌려세운 뒤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30분을 기다렸지만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린 터라 내야가 물바다가 되면서 경기 개시가 어려워졌고, 결국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호투를 이어가던 라일리로서는 아쉬울 터. 경기 종료 후 강력하게 이호준 감독에게 어필했다.
이 감독은 "라일리가 전날 25개 정도 던졌는데 본인이 강력히 일요일 등판을 요청했다. 항상 많이 쉬면 안 좋다고 하더라"라면서 "투수코치는 한번 걸러서 가자고 했는데, 선수가 강력히 요청해서 일요일에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루 더 기다려봤다. 자고 일어나면 몸상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어깨 뭉침이 있을 수도 있어서 오늘 아침까지 기다려봤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했다"며 "어제 느낌이 확실히 온 것 같다. 밸런스나 모든 면에서 좋았기 때문에 길게 쉬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오늘 아침에 최종 이야기해서 일요일 등판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라일리가 26일 등판에 나서면서 28일 선발 자리가 비었다. 그 자리에는 원종해가 한 번 더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