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테크노파크가 중남미 섬유 산업의 요충지인 과테말라와의 상생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기관은 '과테말라 섬유 TASK 센터 조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국립기술인력개발원(INTECAP) 소속 섬유 교육자 10명을 국내로 초청해 공식 일정 및 운영 전략 간담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재원 지원을 토대로 경북테크노파크가 중심이 되어 진행 중이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이 힘을 합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소화하고 있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현지 패션 및 의류 업계의 요구를 미리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설문 결과를 토대로 도출된 4대 교육 방향성이 공개됐다.
구체적인 과정은 △정밀 봉제 및 염색 품질 공정 관리 △캐드(CAD) 시스템 및 패턴 소프트웨어 실무 △실험실 기반 섬유 분석 기법 △첨단 장비 조작 및 유지보수 기술 등으로 짜여졌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현지 강사들이 주도적으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주 분량의 지도자 양성 과정(ToT)이 신설된다. 장비 사용법 외에도 교수법 전수가 함께 이뤄지며, 수도권인 빌라누에바는 물론 지방 거점 센터의 강사들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경북테크노파크는 2015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전 세계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를 완수해 왔다. 이 과정에서 다져온 글로벌 협력 역량을 기반으로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들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상생형 체계를 확고히 다져왔다.
특히 현지 인프라 구축과 국내 기업 지원 제도를 접목해, 도내 장비 및 제조 기업들이 현지 실증부터 기술 이전, 바이어 발굴 및 최종 수출 계약까지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밀착 뒷받침하고 있다.
과테말라는 우수한 지리적 요건과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남미 섬유 산업을 이끄는 핵심 무대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센터 건립이 단순한 원조를 넘어, 정부의 국익 연계형 ODA 기조에 발맞춰 경북의 우수 섬유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하인성 원장은 "과테말라가 중남미 시장을 연결하는 관문인 만큼, 이번 사업은 현지의 기술 자립을 돕는 동시에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넓히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원해 도내 기업들이 과테말라를 발판 삼아 남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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