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각) "로드리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자신의 스페인 복귀를 승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이미 엘리엇 앤더슨을 영입했으며, LOSC 릴의 미드필더 유망주 아유브 부아디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로드리와 그의 측이 지난 4월 구단이 제시한 재계약 조건을 아직 수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했다.
로드리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1년 남은 상황이다. 로드리는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페레스 회장은 처음에는 이적을 승인하는 데 소극적이었지만, 구단 내부에서는 이번 영입이 팀과 구단 이미지 모두에 긍정적인 영입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라며 "주제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 내 분열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부임했으며, 이미 경험 많은 선수들의 영입을 요청한 상태다"고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인 로드리는 2019년 7월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맨시티에서 298경기에 출전해 28골 32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3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슈퍼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4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뛰어났다. 유로 2024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 2024 MVP와 2026 북중미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 맨시티에서 함께 뛰었던 베르나르두 실바와 재결합하게 된다. 두 선수는 월드컵 16강에서 충돌한 바 있다. 당시 로드리가 실바를 도발했고 경기 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로드리가 이적하면 다른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커진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다.
'데일리 메일'은 "카마빙가는 맨시티, 첼시, 아스널이 관심을 보인 선수다. 풍부한 경험에도 아직 23세에 불과하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더 높은 가성비를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지만, 핵심은 그가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의사가 있느냐는 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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