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ESG 내실 다진 한화손보, 역대급 CSM 업고 2분기 실적 반등 예고

포인트경제
한화손해보험 사옥 / 한화손보
한화손해보험 사옥 / 한화손보

[포인트경제] 한화손해보험이 대외적 ESG 공신력과 실질적 지표 양측에서 뚜렷한 체질 개선을 이뤄낸 가운데, 견고해진 본업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2분기 실적 반등 전망이 나오고 있다.

KCGS 5년 연속 'A'...ESG보고서, 글로벌 공시기준 반영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5년 연속 통합 'A등급(우수)'을 지켜냈다. 특히 환경(E)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해 기후리스크 관리와 온실가스 감축,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6월 말 발간한「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역시 EU ESRS와 IFRS S1·S2 등 까다로운 최신 글로벌 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하며 경영 투명성을 높였다.

사회(S) 부문에서는 현장 중심의 디테일이 주목받았다. 한화손보는 일회성 기부나 명분 쌓기식 봉사에 머물지 않고, 취약계층 후원과 여성 특화 ESG 밸류 경영을 유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상생·협력 증진 우수기관'에 선정된 배경 역시 업계 최초로 선보인 임신지원금 제도와 출산 후 납입면제 특약 등 저출생 난제에 대응한 실질적 민생 지원에 있다.

취약여성·소외이웃·지역사회 지원...김승연 회장 '함께 멀리' 철학 실천

한화손보가 여성보험 시장을 주도하는 방식은 단순히 관련 보장 관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회사는 업계 최초로 'LIFEPLUS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해 여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으며, 의료·복지 기관과 연계한 '웰니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장기 간병으로 지친 환아 보호자의 웰니스와 환아의 교육권을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암 경험자의 일상 회복을 돕는 치유 프로그램 '우먼힐링LIFE'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한화그룹

여기에 소외이웃 혹한기 지원, 자립준비청년 및 재난위기가정 후원 등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2011년 선포한 '함께 멀리' 의 철학이 전사에 녹아들어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 1분기 CSM 분기 최대, 본업 체력↑...2분기 가파른 반등 전망

실적 측면에서는 엇갈린 지표가 공존한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3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소폭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고액 사고 증가와 보상원가 상승 여파로 55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일반보험 역시 12억원의 손익에 그치는 등 업계 전반의 부진 직격을 피하지 못한 탓이다.

그러나 재무제표 이면의 펀더멘털은 견조하다. 보험사의 미래 이익 체력을 가늠하는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올해 1분기 302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총 보유계약 CSM도 4조 2800억원대로 쌓였다. 이와 함께 지급여력(K-ICS) 비율 또한 184%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개선세를 보였다. 결국 단기적 외부 변수로 순이익은 주춤했으나, 본업의 이익 체력은 오히려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의 시선도 밝다. KB증권은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의 손해율이 점차 개선되고 장기보험의 예실차가 정상화되면서 올 2분기 주요 손보사의 전반적 회복세를 전망했다. 특히 한화손보는 순이익 1098억원으로 가파른 반등이 예고됐다.

한화손보의 5년 연속 ESG 우수등급과 역대 최대 CSM으로 확인된 본업 경쟁력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넘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시선] ESG 내실 다진 한화손보, 역대급 CSM 업고 2분기 실적 반등 예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