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앞세워 조선해양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KOMERI는 16일 미음 성능고도화본부에서 한국AI·로봇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선해양 분야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적인 제조 산업인 조선해양업에 최첨단 AI·로봇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그간 숙련공 부족과 현장 안전 이슈가 고질적인 과제로 지적되어 온 만큼 양 기관의 기술 결합이 생산성 혁신과 지능형 공정 도입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조선기자재 산업의 ‘AI 전환(AX)’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국책 과제를 공동 발굴해 기술 개발의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들이 밀집한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실증 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공동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한다. 정기적인 실무협의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술 협력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양원창 KOMERI 원장은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결국 디지털 혁신에 달려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부터 기업 지원, 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협력 체계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배석태 한국AI·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역시 “조선해양산업의 AI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양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 조선해양 생태계의 스마트화를 적극 주도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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