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뉴욕 아시아 영화제 최고 영예…'아시아 스타상' 품었다

마이데일리
전지현 / Aqua Hsu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전지현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서 최고 권위의 상인 아시아 스타상(Extraordinary Star Asia Award)을 품으며 글로벌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뉴욕 아시아 영화제는 아시아 각국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영화 축제로, 매년 아시아 영화계를 이끄는 배우와 감독들이 참석하는 행사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개막식에서는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군체’가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전지현은 연상호 감독과 함께 현장을 찾아 영화제를 빛냈다.

11일(현지시간) 열린 갈라 시상식에서는 전지현이 아시아 스타상(Extraordinary Star Asia Award)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이 상은 아시아 영화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 무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배우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지현이 쌓아온 작품 활동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지현 / LucySoutter

전지현은 ‘시월애’,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도둑들’, ‘베를린’, ‘암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왔다. 올해 개봉한 ‘군체’에서는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생존자 집단을 이끄는 권세정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는 인물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은 물론 인간적인 갈등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군체’는 2026년 국내 개봉작 가운데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고, 손익분기점을 크게 웃도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아울러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칸 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뉴욕 아시아 영화제 개막작 선정, 아시아 스타상 수상까지 이어지면서 전지현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갖춘 배우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에 그의 차기 행보를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전지현은 JTBC 새 드라마 ‘인간X구미호’ 출연을 확정했다. ‘인간X구미호’는 2027년 상반기 JTBC에서 방송되며 글로벌 OTT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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