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보고 싶지 않고 김하성보다 낫지 않긴 어렵다” SF가 2707억원 유격수를 포기한다? 美도 제정신 아니라고 했지만…

마이데일리
김하성이 수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의 타석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만, 김하성보다 낫지 않긴 어렵지만…”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불신이 상당한 수준이다. 팬사이디드의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윌리 아다메스(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레이드를 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봤다.

김하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7년 1억8200만달러(약 2707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아다메스의 트레이드를 언급한 건, 그만큼 김하성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샌프란시스코가 구단 역대 최고대우 계약으로 FA 영입한 아다메스를 포기할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다. 또 애틀랜타가 아다메스의 잔여계약을 떠안을 것인지도 미지수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애틀랜타 팬이라면 아다메스 트레이드에 흥분할 것이다. 그 중 일부는 김하성과 호르헤 마테오의 타석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아다메스가 큰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우스 댓 행크 불트는 “현재로선 아다메스가 김하성이나 마테오보다 낫지 않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다메스 트레이드가 자동으로 승인도장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그의 계약이다”라고 했다.

아다메스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3100만달러 이상의 몸값을 자랑한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도 “아다메스의 현재 생산량을 감안할 때 기꺼이 그를 영입하고 연봉 타격을 감수할 제정신 아닌 팀이 있을까”라고 했다.

하우스 댓 행크 불트조차 현실 인식이 명확하지만, 그럼에도 아다메스 트레이드가 완전히 말이 안 되는 거래라고 보지 않는 건 그만큼 김하성이 최악의 유격수라고 바라보기 때문이다. “결국 애틀랜타는 유격수가 필요하며, 지금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선수(김하성)보다 괜찮은 선수가 될 가능성이 큰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했다.

애틀랜타가 실제로 유격수 영입에 나설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 미국 언론들은 애틀랜타의 시급한 보강 파트로 선발진을 꼽는다. 실제 스펜서 스트라이더 등 부상자들이 있고, 크리스 세일을 제외하면 단기전서 맡길 확실한 카드가 부족하다.

김하성은 언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게티이미지코리아

유격수는 그 다음 순번이라는 게 미국 언론들 지적이다. 최근 김하성과 함께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 들어간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복귀하면 마우리시오 듀본이 주전 유격수로 이동할 것이라고 바라본다. 이래저래 김하성에겐 안 풀리는 나날의 연속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하성 보고 싶지 않고 김하성보다 낫지 않긴 어렵다” SF가 2707억원 유격수를 포기한다? 美도 제정신 아니라고 했지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