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전 국가대표 이천수가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방향성을 비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거센 비판 속에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고 정몽규 축구협회장도 사직소를 제출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선 가운데 여러 인물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해 전북 현대에서 우승을 했던 거스 포옛 감독, 전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등이 후임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를 통해 “이제 선수들이 감독의 이름값만 보고 따르지 않는다. 손흥민을 명장인 주제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그 감독의 이름값보다는 어떤 축구를 하고 전술적인 능력이 중요하다. 명확한 시스템과 배울 점이 있으면 선수들은 따를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후임 감독 선임에 있어 감독의 명성이 아닌 명확한 축구 스타일이 우선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벤투 감독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벤투 때는 뭘 하겠다는 색깔이 보였다. 세계 톱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밴투 감독을 존경한다고 했다. 자기가 가진 축구 스타일로 선수들을 따라오게 해야 하는데 벤투 감독은 그걸 잘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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