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남이공대학교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미래 물류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대학과 기업이 함께 교육과 취업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마련하면서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진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4일 교내 산학협력관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공동으로 AI 기반 스마트 물류 교육을 전담할 교육시설의 문을 열었다.
이번 시설은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산학협력 협약을 토대로 조성된 것으로, 이론과 실습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교육환경을 구축해 급변하는 물류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과 정종철 CFS 대표를 비롯해 대학 관계자,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계자, 특성화고 교장 및 취업 담당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관을 축하하며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운영 방향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새롭게 마련된 교육공간에는 실제 물류센터에서 활용되는 자동화 장비가 구축됐다. CFS는 무인운반로봇과 자동 분류 로봇을 대학에 지원했으며, 학생들은 산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동화 설비를 직접 운용하고 물류 시스템을 이해하는 실습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AI와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운영 능력은 물론 현장 대응력까지 함께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은 교육센터를 기반으로 미래형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2027학년도에는 AI물류자동화과를 신설해 스마트 물류관리, 자동화 설비 운영, 산업안전, 품질관리 등 실무 중심 교과를 운영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기술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센터 개소와 함께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됐다.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일학습병행 면접에는 약 100명의 지원자가 참여해 학업과 현장 근무를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재학생들은 자율이동로봇과 협동로봇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스마트 물류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한 채용행사에서는 물류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업들이 현장면접과 취업 상담을 실시하며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에 힘을 보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교육과 채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산학협력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 실무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총장은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첨단 물류기술을 익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철 CFS 대표도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AI물류교육센터는 첨단 물류교육과 취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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