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 '프랑스 킬러' 명성을 다시 한번 뽐내며 16년 만의 월드컵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최강 전력을 과시했던 프랑스를 준결승전에서 완파했다.
스페인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와 맞섰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역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한 프랑스와 대결했다. 미켈 오야르사발을 원톱에 두고, 알렉스 바에나, 다니 올모, 라민 야말을 2선 공격에 배치했다.
전반전 중반 선제골을 낚았다. '10대 에이스' 라민 야말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프랑스 수비수 뤼카 디뉴가 안일한 볼 처리로 위기를 자초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야말의 침투를 보지 못하고 킥을 하다가 야말의 다리 쪽을 걷어차고 말았다. 오야르사발이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스페인에 리드를 안겼다.
스페인은 후반전 초반 추가골을 터뜨렸다. 환상적인 2 대 1 패스로 프랑스 수비를 뚫었다.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다니 올모의 합작품으로 더 달아났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한 포로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점유율 축구를 펼치며 프랑스를 침몰시켰다. 유로 2024 준결승전 2-1 승리,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5-4 승리에 이어 3연속 준결승전 승리를 챙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7전 6승 1무 13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결승 고지를 밟았다.
이제 스페인은 결승전에 먼저 올라 상대를 기다린다. 20일 결승전을 치른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사상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선다. 결승전 상대는 16일 결정된다. 16일 벌어지는 잉글랜드-아르헨티나 승자를 결승전에서 만난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6연승 후 첫 패를 떠안고 3위 결정전으로 미끄러졌다. 19일 3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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