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6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예선 라운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결선 토너먼트인 8강 대진표도 확정됐다.
예선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은 중국과 만난다. 이탈리아는 네덜란드, 튀르키예(터키)는 터키, 일본은 브라질과 각각 8강서 맞대결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캐나다의 선전이다. 캐나다는 대회 3주 차 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겨 8승 4패(승점24)가 되며 일본, 네덜란드, 폴란드, 중국을 모두 제치고 5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주포' 키에라 반 라이크와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도 뛰어 국내 배구팬들에게도 얼굴이 익숙한 알렉사 그레이가 공격에 제몫을 하며 높은 순위로 예선 라운드를 마치는 데 힘을 보탰다.
폴란드는 7승 5패(승점20)으로 중국(6승 6패 승점19)보다 성적도 좋았고 예선 라운드 최종 순위도 한 계단 앞선 8위기 됐지만 결선 토너먼트에 나서지 못했다. 일본전 2-3 역전패가 결정적이었다. 여기에 중국이 결선 토너먼트 개최국이라 자동 진출권이 보장돼서다.

이에 따라 8강 토너먼트 진출팀은 사실상 7개국이었다. 폴란드는 7위 이내에 들어야 했다. 올해 VNL 결선 토너먼트는 22일부터 마카오에서 열린다.
강등권 탈출 경쟁도 치열했다. 참가 18개 팀 중 최하위(18위)는 2027 VNL에 나서지 못한다. 지난해 한국도 최하위에 머무르면서 VNL 참가 자격을 잃었다.
올해 VNL에 처음 참가한 우크라이나는 강등을 피했다.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프랑스와 같은 3승 9패를 기록했고 승점과 세트 득실률 등에 따라 최종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V-리그 IBK기업은행에서 주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빅토리아는 74점을 올려 득점 부문 61위에 자리했다. 강등팀은 불가리아가 됐다. 2승 10패(승점5)로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부 예선 라운드 일정을 마친 VNL은 이번주부터 남자부 마지막 3주 차 일정에 들어간다. 1~2주 차 경기에서 8승 무패로 내달린 일본이 3주 차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남자부 결선 토너먼트도 중국 닝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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