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진은 정말 싫어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12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 스트라이크 이후 타율이 메이저리그 전체 2위(0.185)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 원동력이 메이저리그에서 컨택 능력이 탑클래스인 루이스 아라에즈와 이정후 덕분이라고 했다.

올 시즌 투 스트라이크 이후 타율 1위는 0.281의 어니 클레멘트(토론토 블루제이스)다. 2위는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 0.279)다. 3위가 0.276의 아라에즈다.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 0.274), 놀란 샤뉴엘(LA 에인절스, 0,266), 리암 힉스(마이애미 말린스, 0.265)가 4~6위다.
이정후가 145타수 36안타, 타율 0.248로 메이저리그 전체 7위다. 투 스트라크 이후 출루율은 0.283, 장타율은 0.407이다. 다양한 변화구, 타자들을 압도하는 패스트볼을 가진 투수가 즐비한 정글에서 투 스트라이크 이후 이 정도의 성적을 내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헌터 멘스 타격코치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을 통해 레벨 스윙을 가진 타자보다 찍어치는, 이른바 수직 스윙을 하는 타자가 파울볼을 생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스트라이크 이후 파울볼을 많이 치다 보면 치기 좋은 공도 들어오기 마련이다.
멘스 코치는 “아라에즈, 이정후, 브라이스 엘드리지처럼 수직적인 스윙을 가진 타자는, 공도 수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파울을 잘 만들 수 있다. 그로 인해 에너지가 쌓이고, 특히 팀이 공격적으로 잘 풀리지 않는다면 경기장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공격력에서도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투 스트라이크 이후 응집력이 좋으니 희망은 있다. 이정후는 “삼진을 당하는 것은 정말 싫어요. 많은 투구를 파울로 범하면 더 좋은 타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선발투수가 더 많은 공을 던질수록 팀에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좋은 스윙을 하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파울볼, 특히 투 스트라이크 피치를 연달아 파울하는 데 능숙한 선수들을 축하할 수 있다. 이는 배트 컨트롤과 두려움 없는 플레이를 결합한 야구 기술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놀라운 수준의 컨택 타자 두 명이 있기 때문이다. 루이스 아라에즈와 이정후”라고 했다.

이정후는 이래저래 샌프란시스코의 보물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이런 이정후를 트레이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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