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배 앞두고 윤이락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사가 강조한 '공부하고 즐기는 야구'..."야구 자체를 즐겨야, 축제의 장이 되길!" [MD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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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락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사가 제3회 마이데일리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공부하며 즐기는 야구가 자리 잡았다. 승부에 대한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고 야구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는 '제3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오는 17일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윤이락 이사가 대회를 앞둔 남다른 소회와 기대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마이데일리배는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언론사 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150개가 넘는 많은 팀들이 참가해 5일 동안 7개 리그의 우승컵을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윤 이사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보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어린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에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된다"며 개최 소감을 전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초창기부터 선수들의 학년과 실력에 맞춘 다양한 리그 구성을 고집해 왔다. 성적에만 매몰되기보다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윤 이사는 "이제는 공부하며 즐기는 야구가 자리를 잡았다"며 "저출산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각 팀의 선수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작년부터 대회 참가팀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연맹의 긍정적인 변화를 짚었다.

특히 마이데일리배만의 독창적인 이벤트는 매년 최고의 화제를 모은다. 1회 대회 때부터 진행된 '스피드킹'과 '홈런더비'는 순위권 선수들에게 푸짐한 경품과 언론 노출 기회를 선물하며 선수와 학부모들 사이에서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이번 3회 대회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하나 더 추가된다. 고학년 위주로 치러지던 기존 행사에서 벗어나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어린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는 '제구왕' 이벤트를 신설한 것이다. 윤 이사는 "순위권에 든 선수들은 푸짐한 경품을 받고, 언론에 노출되는 기회가 주어져 선수와 학부모들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번에는 제구왕까지 선발한다. 어린 선수들이 자신의 제구력을 테스트하고 경쟁자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운 여름날의 시원한 소나기처럼 승부의 긴장감을 내려놓고 동료들과 함께 재밌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경기 무승부 후 추첨을 진행하는 윤이락 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 /마이데일리 DB

윤 이사는 연맹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인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 생활 속의 야구'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학생은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체력 단련과 취미를 위한 운동도 한 가지는 병행해야 한다"며 "주말에 야구장에 나와 친구들과 운동하며 협동심과 책임감, 그리고 예절을 배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우리 연맹 선수들이 처음부터 프로 선수가 되려고 애쓰기보다는 야구 자체를 즐겼으면 한다"며 "그러다 적성에 맞고 재능이 있다면 중·고등학교 야구부에 진학해 본격적인 선수 길에 도전했으면 좋겠다. 그 이후 훌륭한 프로 선수가 되고 메이저리거까지 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 이사는 유소년 야구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헌신을 약속했다. "앞으로도 어린 친구들이 많은 스포츠 중 야구를 선택해 즐거움을 만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야구가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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