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이' 20살 부산 사나이, 제2의 추신수-에레디아 꿈꾸다 "본받을 점 많다, 야구장에서 멋진 플레이 보여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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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이원준./SSG 랜더스 제공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본받을 점이 많아요."

SSG 랜더스 유망주 이원준은 추신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이원준은 부산중-부산고 출신으로 2025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8번으로 SSG 지명을 받았다. 아직 1군 데뷔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퓨처스팀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2025시즌 45경기 14안타 1홈런 5타점 10득점 타율 0.182, 2026시즌 39경기 27안타 3홈런 11타점 18득점 타율 0.233을 기록했다.

이원준은 김정민을 대신해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이원준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화제가 되었던 김종국의 '근육 희동이' 콘셉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원준은 "좋은 선수들, 좋은 팀원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 정민이 형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대신 출전하게 됐는데, 정민이 형 몫까지 더 열심히 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SSG 랜더스 이원준./SSG 랜더스 제공

이원준은 부산에서 성장했다. 잠실구장은 밟은 건 처음이다.

그는 "부산 사람이라 잠실야구장에 꼭 와보고 싶었는데, 선수로서 마지막에 한 번이라도 뛰게 돼 뜻깊다"라고 말했다.

퓨처스 올스타에 뽑혔지만, 훗날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꿈을 꾸고 있다.

이원준은 "시즌 초반에는 페이스가 좋다고 느꼈지만 중간에 부상을 당해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기에는 다시 좋은 흐름을 찾아 1군에 갈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을 내고 싶다"라며 "선수라면 누구나 1군 올스타전에 가는 게 꿈이다. 물론 올해 퓨처스 올스타에 뽑힌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내년에는 꼭 1군 올스타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롤모델은 추신수, 에레디아다. 그는 "야구든 외적으로든 본받을 점이 진짜 많다. 야구장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셨다. 에레이다 선수는 나랑 포지션도 같다. 또 좌투우타이기도 하고, 특이 케이스여서 그런지 많이 보는 편"이라고 미소 지었다.

SSG 랜더스 이원준./SSG 랜더스 제공

이어 이원준은 "고등학교 때부터 몸이 좋은 편이었지만, 프로에 와서 트레이닝 파트의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몸이 더 좋아졌다. 몸무게는 비슷한데, 수치를 보면 이전과 정말 다르다"라며 "팀의 장타력을 책임지는 거포가 되고 싶다. 장타율뿐 아니라 출루율도 높은 OPS형 타자가 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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