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마침내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 고우석(투수)이 팀내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과 마주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1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미네소타는 팀내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라이언 스프로크(투수)와 현금을 토론토로 보내고 대신 토미 낸스(투수)를 데려왔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낸스는 불펜 자원으로 올 시즌 토론토에서 지금까지 32경기에 나와 33이닝을 소화했고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 중이다.
1991년생 베테랑 투수로 MLB 데뷔는 지난 2021년으로 다소 늦은 편. 낸스는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MLB에 첫 선을 보였고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23년부터 토론토에서 뛰었다.
지금까지 MLB 통산 성적은 144경기(159이닝)에 나와 6승 9패 12홀드 평균자책점 4.25다. 지난해에는 30경기(31.2이닝) 2승 5홀드 평균자책점 1.99로 토론토 불펜에서 핵심 자원으로 평가됐다.
미네소타가 불펜을 강화한 이유는 있다. 10일 기준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5.28로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불펜 주축 투수들이 부상에 부진으로 흔들린 탓이 크다.

고우석을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영입하고 26인 로스터에 올린 이유다. 그러나 고우석 영입 만으로 성에 차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10일 기준 46승 4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3위에 올라있는데 공동 1위에 올라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47승 45패)와 클리블랜드(48승 46패)와 승차는 2경기다. 남은 시즌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충분히 바뀔 수 있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는 있다.
이런 상황이라 미네소타가 앞으로도 트레이드를 통해 불펜 전력을 더 보강할 수 도 있다. 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오는 8월 1일 오전 7시(한국시각 기준)까지다.
한편 미네소타는 11일 타깃 필드에서 LA 에이전스와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3연전을 시작한다. MLB 데뷔라는 꿈을 이룬 고우석도 등판대기한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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