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무릎 아픈 오타니 11일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15일 올스타전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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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무릎 통증으로 인해 11일(한국시각) 열리는 애리조나와 홈 경기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무릎 때문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당분간 타자로만 나오게 됐다. 다저스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이날 예정된 선발 등판을 취소한다. 올스타전 출전도 힘들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었다. 다저스는 오타니를 대신해 카일 허트로 선발투수를 변경했다.

오타니가 애리조나전에 결장하는 건 아니다. 그는 지명타자 겸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은 "오타니는 후반기 준비를 위해 올스타 휴식기 동안 무릎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오는 15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26 MLB 올스타전 불참도 알렸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11일(이하 한국시각) 열리는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과 15일 올스타전 출전을 모두 포기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올스타전 팬 투표를 통해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합쳐 최다 득표 선수가 됐다. 그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 선발 멤버로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당분간 '투타 겸업'이 아닌 '타자'로만 나올 전망이다. 그는 올 시즌 투수로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타자로 89경기에서 니와 타율 0.290(324타수 94안타) 20홈런 5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9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지난달(6월) 12일부터 왼쪽 무릎에 통증이 있었지만 경기에 계속 나왔다"면서 "무릎 외에도 오른쪽 이두근, 오른손 물집 등 여러 차례 부상에 시달렸지만 투수와 타자로 제몫을 다했다"고 전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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