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 日 니덱과 'AI 데이터센터 발열제어 핵심' 액체냉각 마스터 계약…CDU 사업 본격화

프라임경제
지난 6월 MOU 이어 설치·시운전·유지보수 협력 구체화 "개별 프로젝트 수주 적극 추진"


[프라임경제] 강원에너지(114190)는 니덱과 데이터센터용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절차로,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양사의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 6일 일본 교토시에 위치한 니덱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마스터  계약을 통해 강원에너지는 니덱으로부터 CDU 설치, 시운전, 유지보수 등 AI 데이터센터 현장 기반 업무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발주 받을 수 있는 체제를 마련했다.

양사는 연초부터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사업전략을 논의해왔으며, 향후 개별 프로젝트는 고객사 및 니덱과의 별도 계약 체결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강원 에너지는 5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역량을 활용해 니덱의 수냉식 CDU 설치와 유지보수, 24시간 서비스 및  기술 지원 체계 구축을 준비해왔다.

CDU는 고성능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액체냉각 방식으로 제어하는 핵심 장비다. AI,  고성능컴퓨팅(HP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서버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CDU 시장에 대한 니즈가 점차 성장하고 있다. 

기존 공랭식 냉각 방식만으로는 고집적 데이터센터의 발열 제어에 한계가 있어, 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수냉식 액체냉각 솔루션 도입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등 복수의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은 2026년부터 2030년대 중반까지 연평균 18~25%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신규로 추진되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수냉식 솔루션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CDU를 포함한 액체냉각 인프라 수요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니덱은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장·정밀모터 기업으로, 최근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서버 냉각 수요 증가에 대응해 CDU 등 액체냉각 솔루션 관련 제품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에너지는 산업용 플랜트와 2차전지 설비 사업을 통해 축적한 설계·시공·운영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 분야로 사업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CDU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CDU 데모센터 구축 가능성도 니덱과 협의해 검토할 예정이다.

신진용 강원에너지 대표이사는 "니덱과 액체냉각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빠른 시일 내 마스터계약을 체결하여 사업 실행 단계에 돌입하였다"며 "개별 프로젝트 협의 또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지속적인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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