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포르투갈축구연맹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조르제 제주스 감독을 낙점하고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포르투갈은 북중미 월드컵 일정을 16강에서 마무리했다. 조별리그 K조에서 1승 2무 조 2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던 포르투갈은 32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었으나 스페인을 넘지 못했다.
경기 종료 직후 마르티네스 감독은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이번 경기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의 마지막 경기"라고 말했다.

현재 포르투갈축구연맹의 페드루 프로엔사 회장은 후임자 물색에 나섰으며, 제주스 감독의 선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8일 "프로엔사 회장은 제주스와 2030년까지 4년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 그는 이번 주말까지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마르티네스의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제주스는 포르투갈 출신의 지도자다. 1990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뒤 아모라에서 감독직을 시작했다. 이후 복수의 클럽을 이끌었으며, SC 브라가와 SL 벤피카, 스포르팅을 지도하는 동안 총 13개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에서 활동했다. 2023년 알 힐랄 감독으로 부임해 2023-24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만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가대표팀 선수 생활을 지속할 경우 사령탑과 선수로 다시 만난다. 제주스 감독은 올 시즌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를 이끌며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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