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만에 터졌다→181km 총알 홈런! 슈와버 31호포 작렬…MLB 홈런 선두 질주, 2위와 2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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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가 8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1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대포를 쏘아 올린 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슈와버. /게티이미지코리아지난달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타격하는 슈와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33·미국)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9경기 만에 손맛을 보며 MLB 홈런 1위를 질주했다. 엄청난 배트 스피드로 시속 180km가 넘는 속도의 '총알 홈런'을 뽑아냈다.

슈와버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투런포를 터뜨리며 필라델피아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상대 선발 투수 앤드류 애보트를 공략했다. 2사 2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구 스위퍼, 2구 포심패스트볼, 3구 스위퍼를 모두 볼로 골라냈다. 4구 시속 92마일(약 148.1km) 포심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조금 높게 들어오자 방망이를 가볍게 돌렸다. 엄청난 배트 스피드로 공을 맞혀 담장을 넘겼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카운트에서 상대 투수가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진 공을 제대로 받아쳤다. 시속 112.2마일(약 180.6km) 타구 속도를 찍었다. 총알처럼 뻗어가 그대로 관중석에 꽂히는 홈런을 만들었다. 비거리 408피트(약 124.4m), 발사각 20도를 적어냈다.

슈와버(왼쪽)가 8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홈런을 친 후 홈으로 들어와 브라이스 하퍼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홈런 공장이 조금 주춤했다. 슈와버는 지난 6월 29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작렬했다. 이후 대포를 쏘아 올리지 못했고, 이날 9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올 시즌 31홈런을 마크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29홈런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와 격차를 두 개로 벌렸다.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슈와버의 투런포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1승 41패 승률 0.554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52승 38패 승률 0.578)와 격차를 두 경기로 줄였다. 3위 마이애미 말린스(49승 42패 승률 0.538)에 1.5경기 앞섰다. 신시내티는 시즌 성적 41승 49패 승률 0.456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4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47승 45패 승률 0.511)에 5경기 차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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