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8일 시청을 방문한 샤우랍 파가리아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사업부 대표와 면담을 갖고, 포항공장 생산시설 확충 등 대규모 투자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포항시·경상북도와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체결한 투자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약 740억 원(51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진행 중이다.
현재 포항공장은 심장 내 초음파 카테터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생산기지로, 전 세계 공급량의 약 70%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 공장 증설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50만 대에서 100만 대로 두 배나 확대되어 글로벌 수요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 내에 연면적 1만 312㎡ 규모의 ‘제6벤처동’을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건립하고 있으며, 향후 지멘스의 글로벌 의료기기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멘스의 이번 대규모 투자는 여성 인력 중심의 383명 신규 일자리 창출과 1350명의 인구 유입, 연간 약 151억 원 규모의 지역 경제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샤우랍 파가리아 대표는 “포항공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인력을 바탕으로 당사의 핵심 글로벌 거점으로 성장해 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포항공장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박용선 포항시장 역시 “지멘스의 지속적인 투자는 포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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