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2일 8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폴더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갤럭시 인공지능(AI)과 한층 진화한 폼팩터를 앞세워 폴더블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8일 '갤럭시 언팩 2026' 초대장을 공개하고, 오는 22일 오후 2시(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언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8·플립8 시리즈가 공개될 전망이다.

이번 초대장은 티켓 형태의 카드에서 위쪽 바코드 부분을 뜯어낸 모습으로 연출했다. 티켓에서 상자가 열리며 별 모양 아이콘들이 솟아오른다. '새로운 형태가 펼쳐진다(A New Shape Unfolds)'는 문구도 담겼다.
이는 세로 길이를 줄인 폴더블 라인업 추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 폴더블폰보다 세로가 짧고 가로가 넓어진 새로운 폴더블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첫 번째 '갤럭시 폴드'를 선보인 이후 폴더블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왔다. 폴더블 시장에서 갤럭시 Z 폴드와 갤럭시 Z 플립이라는 두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갤럭시 Z 폴드8은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칩셋과 12GB 램, 최대 1TB 저장 공간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면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6.2인치, 내부 화면은 7.6인치로 4대 3 비율 화면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의 좁고 긴 비율에서 벗어나 펼쳤을 때 마치 소형 태블릿을 사용하는 듯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은 이날 뉴스룸에서 공개한 기고문을 통해 "가장 중요한 AI는 가장 똑똑한 AI가 아니라, 나를 가장 잘 아는 AI"라며 "가장 좋은 경험은 가장 똑똑한 모델이 아니라, 사용자를 가장 잘 아는 기기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폰은 하루 종일 우리 곁에 가장 가까이 있고, 태블릿은 우리가 만들고 배우는 시간을 함께한다"며 "워치는 수면과 심박 같은 생체 신호를 읽고, TV와 연결된 홈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의 맥락을 더한다"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AI가 더 개인적이고 능동적으로 진화할수록 이를 담아내는 기기 형태도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더 개인적이고 능동적으로, 더 여러 갈래로 우리를 도울수록 더 유연하게 펼쳐지고 접히는 화면은 그 가능성을 한층 넓혀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접으면 손안에 들어오고 펼치면 더 넓은 무대가 되는 폴더블이 특별한 이유"라며 "삼성은 세대를 거듭하며 폴더블을 더 얇고 가볍고 단단하게, 더 몰입감 있게 다듬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언팩에서 우리는 그 다음 단계를 보여드리려 한다"며 "더 개인적이고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그리고 더 많은 파트너가 그 위에서 함께 혁신할 토대를 열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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