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더 글로리' 몰입 깰까 봐 춤 자제…악역 다시 하고파" [MD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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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예은 프로필 /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신예은이 '더 글로리' 이후 작품 몰입을 위해 춤까지 자제했던 사연과 악역 재도전에 대한 욕심을 털어놨다.

신예은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나 ENA 시리즈 '닥터 섬보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이틴'으로 데뷔와 동시에 주목받은 신예은은 '3인칭 복수'를 거쳐 데뷔 첫 악역에 도전한 '더 글로리'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정년이', '백번의 추억', '탁류' 등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 특히 '탁류'에서 함께한 추창민 감독은 "이 친구 똑부러지고 잘하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러한 반응에 대해 신예은은 "굉장히 단순한 사람인데 미래에 욕심이 있는 편"이라며 "지금 저에게 주어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감사하고 기분도 좋지만 만족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기 욕심은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를 대하는 태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신예은은 '배틀트립', '해피투게더' 등 여러 예능에 출연해 남다른 표정과 춤사위로 매력을 뽐낸 바 있다. 그러나 '더 글로리' 이후 예능 활동은 이전보다 뜸해졌다.

이에 대해 신예은은 "예능은 언제 해도 재밌고 좋다"면서도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옛날에는 춤도 잘 출 수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앞자리가 바뀌어 가면서 부끄럼도 많아진 것 같다. 살짝 소짐해지는 부분이 있다"며 "믿고 맡겨주신다면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춤 금지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신예은은 "'더 글로리' 같은 작품을 해야 할 때 사람들이 몰입하다가 제 다른 이미지가 떠오를까 봐 한때는 자제한 부분도 없지 않다"며 "절대 회사가 저를 억압하거나 못하게 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예은의 연기 인생에 터닝 포인트를 안겨 준 '더 글로리'. 그렇다면 그를 또 한 번 악역으로 만날 수 있을까.

신얘은은 약역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더 글로리'를 찍었을 때도 악역이 처음이다 보니까 걱정도 많았고, 이게 잘하는 게 맞나 싶은 게 많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악역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 거만할 수도 있지만 많은 분이 좋아해주셨기에 다른 것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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