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네 자리가 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나승엽(내야수) 윤동희(외야수) 박세웅, 정현수(이상 투수) 등 4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7일부터 9일까지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르는데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치르는 전반기 마지막 일정이다. 비어있는 1군 엔트리 한 자리는 이민석(투수)이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지난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민석을 전반기 마지막 일정에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레미 비슬리와 박세웅은 지난 4, 5일 KT전에 각각 선발 등판했고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며 전반기 선발 등판 일정을 이미 마친 상황. 7일 KIA전 선발투수로 엘빈 로드리게스가 나오기 때문에 8~9일 대체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로테이션상 3일 KT전 선발 등판한 김진욱이 한 차례 더 선발투수로 나올 수도 있는데 김 감독이 휴식을 결정할 경우 이민석 외에 다른 투수가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

이런 가운데 퓨처스(2군)리그에서 컨디션 조절과 재정비 중인 두 베테랑 선수의 1군 합류가 관심거리다. '주장' 전준우와 '안방마님' 유강남이다.
두 선수 모두 2군에서 타격 성적은 괜찮은 편이다. 전준우는 14경기에서 타율 0.333(39타수 13안타) 1홈런 5타점을, 유강남은 15경기 타율 0.343(35타수 12안타) 2홈런 9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두 선수는 가장 최근 치른 2군 경기에선 대타로 나왔다. 전준우는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몸에 맞는 공, 유강남은 6일 상동구장에서 치른 LG전에서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전준우는 KIA와 이번 홈 3연전 기간에 맞춰 1군 콜업 기회를 받을 수 도 있다. 김 감독은 "전준우는 후반기 콜업은 당연히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포지션상) 겹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손성빈과 박건우가 있는 1군 포수 한 자리를 더 늘릴 수 도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유강남에 대해선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편 전준우의 올 시즌 1군 성적은 52경기 타율 0.225(178타수 40안타) 2홈런 13타점, 유강남은 45경기 타율 0.233(103타수 24안타) 3홈런 7타점이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