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밸류에이션 6.6배…섹터 내 중소형주 중 투자 매력도 가장 높아"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7일 NHN(181710)에 대해 주요 사업의 고른 성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라는 확실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음에도 현재 밸류에이션이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NHN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5%, 전 분기 대비 8.5% 증가한 728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99.0% 폭증하고 전 분기 대비로도 66.2% 늘어난 4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412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의 핵심 축은 게임과 기술 사업의 동반 질주다. 게임사업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9%, 전 분기 대비 13.3% 상승한 1447억원으로 전망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PC게임 부문이 2분기에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여기에 모바일게임 매출 역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한 '파이널판타지'의 흥행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사업부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2분기 기술사업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4.1%, 전 분기 대비 19.8% 급증한 15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올해 4월부터 양평 데이터센터의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련 매출이 약 200억원 가량 새롭게 연결 반영된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NHN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넘어 장기적인 AI 데이터센터 비즈니스의 성장 모멘텀까지 완벽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다. NHN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국가 데이터센터 운영사업자로서 광주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가동해왔다.
이어 2025년에는 정부 주도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사업자로 전격 선정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월부터 양평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가동해 수익화에 나섰다.
관련해 "정부가 국가 주도로 GPU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래전부터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온 동사가 내년 이후에도 꾸준하고 강력한 장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구조적 확신을 주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현재 동사는 클라우드 사업부의 신규 매출 발생과 웹보드게임 및 모바일 신작의 흥행이 맞물리며 이익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지는 구간을 지나고 있다"며 "장기적인 AI 데이터센터 성장 스토리까지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 수준은 극심한 저평가 영역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동사는 주요 사업부들의 매출 증가가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명확한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럼에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6.6배에 불과해 주가 부담이 전혀 없다. 섹터 내 중소형주 중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종목"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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