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독보적 수익 구조 '완성'…"수요가 확정된 공급"

프라임경제
'B300 GPUaaS' 본격 시동…하반기부터 생성형 AI 매출 대폭 인식까지 '주목'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7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 생성형 AI 사업 본격화와 독보적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인프라 확보에 힘입어 강력한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6월 초 큰 폭의 주가 등락을 겪었으나 실적은 상저하고가 분명하며, AI DC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기에 하반기 다시금 기대를 가져도 좋다며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7.7% 증가한 3조609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3.1% 대폭 증가한 2296억원(영업이익률 6.4%)으로 시장 컨센서스 2269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관측됐다.

부문별로는 IT서비스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 전 분기 대비 6.3% 늘어난 1조7120억원으로 추정된다.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0% 성장한 758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 중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은 3085억원,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는 33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성장률이 소폭 둔화됐으나 2분기 캡티브와 공공 부문 모두에서 안정적인 회복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물류 부문 역시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유류할증료 증가를 고객사에 전가한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 전 분기 대비 8.9% 상승한 1조8978억원의 견조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바라봤다.

하나증권 이준호 연구원은 "동사는 단기 실적 회복을 넘어 하반기 강력한 AI 모멘텀을 마주하고 있다"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14조2871억원, 영업이익은 8408억원으로 전망되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클라우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0% 성장한 3조6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B300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가 시작된 데 이어, 하반기부터 공공향 생성형 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6월부터 그룹사 전반의 생성형 도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패브릭스(Fabrix)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대형언어모델(LLM) 모델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GPU 사용량 증가에 따른 직접적인 실적 성장이 예견된다"고 짚었다.

또한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에 따른 IT 인프라 투자 확대 역시 추가적인 업사이드 요인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독보적인 AI DC 구축 계획도 주목해야 한다"며 "동사는 올해 본격 가동하는 동탄 DC 서관(20MW)을 포함해 2028년까지 구미(60MW), 한국 AI CC(40MW) 등 총 120MW 규모의 AI DC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GPU 단가에 근거해 추정할 경우, 이 인프라는 연간 2조원 이상의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해당 데이터센터 용량의 일정 부분 이상은 캡티브(내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어서 사실상 '수요가 확정된 공급'이라는 점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근 앤트로픽, 오픈AI를 포함한 빅테크들의 글로벌 리전 확보 움직임도 긍정적"이라며 "국내에서 동사의 풀스택 AI 서비스 경쟁력은 높다고 평가하며, 글로벌향 수주를 통한 AI DC 구축 계획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에스디에스, AI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독보적 수익 구조 '완성'…"수요가 확정된 공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