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KCM이 오는 10월 4일 결혼식을 앞두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KCM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KCM 가족의 화목한 모습이 담겼다. 순백의 셔츠를 입은 KCM은 소파에 앉아 둘째 딸을 품에 안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순백의 정장을 차려입은 아내 역시 은은한 미소를 띠며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함께한 딸 또한 부모를 닮은 또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부케를 든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나비넥타이를 맨 KCM은 아내와 비슷한 톤의 의상을 맞춰 입었고, 면사포를 쓴 아내는 듬직한 남편의 팔에 기대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웨딩 사진과 함께 KCM은 오랜 시간 간직해 온 약속을 지키게 된 소회를 전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코로나19로 식을 올리지 못했던 날, 가족들과 작은 언약식을 하며 아내와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언젠가는 꼭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자'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14년 만에 지킬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긴 시간 제 곁을 묵묵히 지켜준 아내와 제 삶의 이유가 되어준 세 아이에게 가장 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인뮤엠 팬 여러분과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더 좋은 노래와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KCM이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 서울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KCM 역시 소속사를 통해 "14년 만에 아내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준 아내와 매 순간 용기를 낼 수 있게 해준 세 아이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남은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가겠다는 다짐과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준비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변함없이 응원해 준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KCM은 2012년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당시 군 복무와 사업 실패 등 개인적인 어려움이 겹치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고, 2021년에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족들과 작은 언약식만 진행한 뒤 훗날 정식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했다.
이후 부부는 2022년 둘째 딸, 2025년 셋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다섯 식구가 됐다. 지난해에는 첫째 딸의 존재를 뒤늦게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알려져 많은 응원을 받았고, 셋째 아들의 출산으로 가족 모두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마침내 14년 만에 정식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 이하 KCM SNS 글 전문.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돌이켜보면 참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코로나로 식을 올리지 못했던 날, 가족들과 작은 언약식을 하며 아내와 꼭 약속했습니다.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언젠가는 꼭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자.”
그 약속을 14년 만에 지킬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무엇보다 긴 시간 제 곁을 묵묵히 지켜준 아내, 그리고 제 삶의 이유가 되어준 세 아이에게 가장 큰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요.
늘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는 우리 인뮤엠 팬 여러분, 그리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 잊지 않고 더 좋은 노래와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예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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