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강 마무리 데뷔하나?" 日도 고우석 이적에 관심…아직도 "오타니 고의 死구" 뒤끝 발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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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일본 경기. 고우석이 6회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고우석이 곧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될 예정이다. 일본 매체도 고우석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엠라이브 미디어 그룹'의 에반 우드베리는 6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오른손 투수 고우석을 현금 트레이드 조건으로 미네소타 트윈스에 보냈다"고 알렸다.

'디 애슬레틱'은 "고우석의 마이너리그 계약에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하는 팀으로만 이적할 수 있는 양도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따라 다른 구단이 고우석을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할 목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면, 디트로이트는 그를 직접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려 붙잡을지, 아니면 다른 구단으로 보내줄지를 결정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트로이트는 고우석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고, 그 결과 그는 트윈스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우석은 오는 8일(한국시각) 콜업될 것으로 보인다.

2026 WBC에서의 고우석./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27경기에서 3승 1패 3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으로 펄펄 날았다. 트리플A만 따져도 19경기 3승 1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이다.

미네소타의 최고 약점은 불펜이다.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5.28로 30개팀 중 29위다. 주축 불펜 자원 앤서니 반다의 이탈로 불펜 뎁스는 더욱 헐거워졌다. 고우석은 불펜 뎁스 자원으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드디어 메이저리그 데뷔하나? 한국 최강 마무리 고우석이 미네소타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우석은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2022년 42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한국 최강 마무리'로 활약하며 통산 139세이브를 기록했다"라면서 "미국 진출 3년 만에 염원하던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뒤끝도 찾아볼 수 있었다. '스포츠 호치'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고우석은 2023년 WBC에서 사무라이 재팬의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고의 사구(의도적인 몸에 맞는 공)'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지만 실제 등판 기회는 없었다. 올해 WBC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3⅔이닝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조별리그 한국-대만 경기. 대만 페어차일드(오른쪽)가 9회말 1사 1루 구자욱의 타구 천천웨 고우석이 9회초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편 고우석은 오타니를 향한 발언은 농담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오히려 오타니를 향한 존경심을 농담을 섞어 표현했다고 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아직도 '고의 사구'라는 단어만 기억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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